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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봄

20180422

by mini :D 2018. 4. 22.


오랫만에 새식구 얘기를 올립니다.

처음에는 자꾸 자리를 비우더니 요즘은 계속 알을 품고 있습니다.

들여다 볼때마다 걸려서 신경쓰일까봐 꾹꾹 참고 안봤는데,,


정말 살살 걸어가는데,,,어떻게 그렇게 잘 아는지...정말 궁금합니다.

몰래 가서 핸드폰 카메라만 들이밀고 보는데도 보면 항상 처다보고 있습니다--;;




'또 너냐?' 하는 듯한 눈빛,,,,

몰래 갔는데 또 걸림...

괜히 미안하고 찔리니까 그렇게 보이는 거겠죠?



새라서 뒤까지 다 보여서 그런가,,,, 너무 잘 걸려서 미안합니다 ㅎㅎ;;



목 돌아가겠다,,, 미안 ^^;;

하지만 너무너무 궁금하잖니!!



한번씩 방향을 돌려서 알을 품는데,,,,

돌아 앉을 때 제가 갔는지... 정면으로 마주쳤습니다. ㅋㅋ

초롱초롱한 눈이 정말 너무 예쁩니다.



어떤 분들은 새 눈이 무섭다고 하던데,,,

뭔가 귀여운 것 같기도 한 것이 참 예쁘게 생겼다는 느낌입니다.



밥 먹으러 가는지...

잠깐 자리를 비우는데,,, 또 걸렸네요 ㅋㅋㅋ

사진에서 카메라를 안보고 있는 사진이 없습니다...;;

불안할 것 같아서 미안한데... 자꾸 보고 싶은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잠시 자리를 비운 둥지에는...

어머나!!! 알이 2개가 늘었습니다. 총 6개를 품고 있었네요.

게다가 동그랗게 모아놨어!!! ㅎㅎㅎㅎ

지난번에는 4개가 있었는데!!! 기특합니다 ~~



알을 따뜻하게 해주려고 했는지. 스티로폼을 뜯어서 알 옆에 가져다놨네요

다른건 없나,,, 도와주고 싶은데 사람이 참견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어쩔때는 지쳐보이고, 경계심이 많아 예민해있는 것 같아 안쓰러울 때도 있는데

열심히 품어서 부화하면 진짜 마음이 뭔가 이상할 것 같습니다

힘내가 새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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