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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봄

자이글 롤링쿡스 새우구이 with 통마늘

by mini :D 2019. 8. 28.

저희 집에는 자이글 롤링쿡스가 있습니다.

저희집꺼는 아니고,,,

잠시 있건데,,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써먹고 있습니다.

이젠,, 슬슬,,,안가져가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ㅋㅋ


삼겹살, 목살 먹을 때 일반 후라이팬에 구워 먹는 것보다

훨~~ 씬 맛있고요, 기름 냄새 안나고, 기름 안튀고,,

지난 번에는 생닭을 사다가,, 통구이라고 해야하나,,?

언니가 해줘서 먹었는데,, 사서 먹는 닭 같이 맛있었어요

요리 솜씨가 없어서 사먹는 통닭이 더 맛있는거지...


'그래도 이정도 맛이라면,,,,? 다른 것들도 해볼만한데...??'


똥손도 자이글 롤링쿨스와 함께라면 이것 저것 해먹어도 좋겠다는 자신감이,, 저 때 생겼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한번 도전 해봤습니다.

마침 얻어온 냉동 새우 1팩으로 새우구이를 해봤습니다.

(새우는 손가락 두개 크기 정도의 새우가 약 35~40마리쯤 들어있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더 많았던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냉동 새우라서 물에 녹여 내장을 제거 해줬습니다.

안해도 된다고 하는데..쌉사름한 맛이 날까봐.. 하나하나 뜯어냈어요.


그리고 바로 자이글 롤링쿡스에 넣습니다.

새우 + 버터 + 통마늘

마늘이.. 향이 강한 거였는지.. 마늘 향이 많이 났어요.

별로 안좋아하시면.. 같이 안굽는거 추천드립니다.





자이글 롤링쿡스,, 아시나요?

통돌이처럼 돌아가는 기능이 있는데.. 그래서 중간에 열어서 뒤집어 주지 않아도

스스로 뒤집혀서 골고루 익습니다. 이게 정말 좋아요.


모든 재료를 넣고 그냥 전원버튼을 누릅니다.

요리는 롤링쿡스가 알아서 해줘요. 

240도에 30분 하고, 추가로 조금씩 더 했습니다

바삭하게 익혀서 껍질채로 먹으려고 찔끔찔끔 맛보면서 더 돌렸네요




다 익은 새우구이.

저는 버터향은 거의 안났던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괜찮다고 했어요.

마늘향은,,, 이건 괜히 넣었다 싶었어요.

심지어 저는 마늘을 좋아하는데..새우와는 안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마늘 다 먹었어요...



색깔이... 제가 아는 익은 새우의 빨간.. 맛있는 그 색이 아니라

거무튀튀한 그런 색이라서,,,, 막 맛있어 보이진 않았거든요.

근데.. 초장에 찍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역시 초보자라.. 뭘 하든지 어설프네요ㅎㅎ

그래도 자이글 롤링쿡스 없었다면.. 아예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을건데..

덕분이 이것저것 하나씩 해보며 경험치가 올라가니 좋습니다.


롤링쿡스로 만든 새우구이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