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봄
황조롱이 관찰 20180613
mini :D
2018. 6. 28. 00:43
날씨가 화창하고 좋은 날
황오자매들 사진 찍으러 갑니다
창문 열고 핸드폰 가까지 가져갔더니..
경계하면서 삑삑 웁니다 ㅎㅎ
이제 많이 커서 움찔 움찔 놀라지만,,
무섭지 않은 척하며 계속 사진을 찍었죠
계속 울더니...모두 같은 곳을 봅니다
사진 찍느라 저는 못봤는데...
어미가 왔네요 --;;
무섭다고 어미 부르고, 부른다고 걱정되니 달려오고...
사람이나 황조롱이나 똑같지 않나요..? ㅎㅎ
이럴때 보면 사람도 동물이라는게 느껴집니다.
물론 앞에 "생각하는"이 붙긴 하지만요~
우리 옆집 에어컨 실외기에 앉아있는 새가
황오자매들 어미새 입니다.
아직 새끼들은 날지 못해서 저기까지는 못가요
이제 다리 힘이 튼튼해진 녀석들은
제가 사진을 찍으면 무섭다고 삑삑 울다가..
어떤 녀석들은 다른 쪽으로 도망가서 쳐다봅니다.
"야 갔냐?"
"아니 아직 있어!!"
헉,,,막내네요,,,,
막내는 얼굴이 안변하는 것 같아요
혹시 이웃님들 알아보시겠나요?
화난 할아버지 같은 표정인 막내..
털은 바뀌고 있는데 얼굴은 바뀌지 않고 있어요!!
이 아이는... 어렸을 때 사진에서 누구일까요?
아가씨 처럼 성장했네요 ㅎㅎ
황조롱이 어미새가 아가씨 때 이 아이처럼 예뻤을까요?
당겨서 찍어서 너무 예쁘네요 ㅎㅎ
엄마 닮았니? 아빠 닮았니?